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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퀸메이커: 여자들만의 힘과 우정을 다룬 드라마

by SeouLog 2023. 4. 14.
넷플릭스의 신작, 퀸메이커

 
넷플릭스에서 새로 나온 드라마 '퀸메이커'는 정치와 기업 세계를 배경으로 한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주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여성인데, 그들이 보여주는 여성들의 힘과 변화를 다루고 있어요.


주인공들의 멋진 연기력

주연으로 나오는 김희애 님과 문소리님은 각각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맡았는데, 두 배우님의 연기력 덕분에 캐릭터들이 아주 멋지게 나옵니다. 김희애 님은 냉철한 전략가 역할로, 문소리님은 열정 넘치는 정치인 역할로 나와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줘요.


기존 정치 영화와 다른 매력이 담겨

'퀸메이커'는 여성들의 힘과 우정을 다루고 있어 기존 정치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은성그룹의 갑질 문제와 사고를 해결하는 해결사 황도희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인권변호사로 활약하는 오경숙의 만남을 그립니다. 이 두 인물이 함께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며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사합니다.
정치인들이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과 치밀한 전략 싸움이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감동과 재미는?

'퀸메이커'는 여성 주역들이 주도하는 드라마로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전해줍니다.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이 드라마는 사회적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쉬운 부분은 없나?

주연으로 나오는 김희애님과 문소리님은 각각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맡았는데, 두 배우님의 연기력 덕분에 캐릭터들이 아주 멋지게 나옵니다. 하지만 초반부 기세가 중반부 급격히 떨어지며 황도희에 묻히는 경향이 있어 몰입도가 떨어질 수도 있어요. 이외의 인물들도 전형성을 벗어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이 같은 아쉬움을 상당 부분을 달랩니다.
 

전개 흐름과 강약 조절이 좋은 작품

'퀸메이커'의 전개는 상당히 빠르고 강약 조절이 좋아요. 뻔한 구간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후루룩 넘어가며, 짧고 굵은 반전의 구간들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성향을 활용한 소소한 유머들도 적절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김희애 님의 탁월한 연기에 이 드라마틱한 복수의 결말을 빨리 보고 싶어서 떨어지지 않는 몰입도를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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