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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인질 구출을 위한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원칙과 방법이 다르지만 인질을 구하기 위해 협력하는데 상황이 쉽지 않다. 이야기의 소재는 2007년 실제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최악의 피랍사건이다. 선교에 나선 여러 명의 한국인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과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재호(황정민)이 만난다. 원칙과 방법이 다른 두 사람 재호는 교섭 전문가지만, 이번에 처음 아프가니스탄을 다니기 때문에 현지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반면 대식은 현지 사정에 능통하지만, 임무 수행 방식에서 재호와 차이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인질 구출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조건과 상황은 매우 어려워 계.. 2023. 2. 20.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일본 원작을 넘어섰나 스마트폰으로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끝나는 일상입니다. 영화는 기상 알람부터 스케줄 관리 앱, 교통 앱, 모바일 결재를 오가며 살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처음부터 보여줍니다. 장면은 무려 3분 넘게 이어집니다. 주인공의 스마트폰만 비추면서 말입니다. 누군가 당신인 척하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인 나미(천우희)는 버스에서 졸다가 스마트폰을 버스 안에 떨어뜨린 채 하차를 합니다. 스마트폰을 주운 이는 준영(임시완). 안경을 쓴 샤프한 느낌의 남성입니다. 그는 나미의 폰에 걸려오는 전화와 알림으로 SNS 아이디, 친구 이름을 아는 걸로도 모자라, 수리를 핑계로 스파이웨어까지 몰래 설치한 뒤 돌려주지요. 스파이웨어는 나미의 스마트폰을 통해 그녀의 나미의 모든 걸 알아냅니다. 취미, 직업, 일상, 가족관계 등을 찬찬하.. 2023. 2. 18.
이미테이션 게임: 시간, 그리고 편견과 싸우는 천재 이야기 모튼 틸덤(Morten Tyldum)이 감독한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설의 수학자 이야기 앨런 튜링은 컴퓨터 과학과 암호 해독에 놀라운 성과를 남겨습니다. 그는 오늘날에도 종종 언급되는 천재 수학자입니다. 은 케임브리지 학생 시절부터 나치의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하는 팀을 이끌었던 일까지 튜링의 삶을 기록합니다. 또한 동성애자였던 튜링이 맞닥드렸던 편견과 시련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앨런 튜링의 역할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캐스팅되는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합니다. 컴버배치의 연기는 지성과 어색함이 어우러진 튜링의 복잡한 성격을 능숙하게 그려냅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동료 암호 해독가이자 튜링.. 2023. 2. 18.
대부: 마피아 영화의 고전 는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1972년에 제작한 영화로, 이후 두 작품이 더 만들어졌습니다. 세 작품 모두 마피아 가문의 대가인 돈 콜레오네과 그의 가족들이 등장하며, 범죄와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작은 마리오 푸조가 쓴 동명의 소설로 푸조도 직접 각색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거절 못할 제안을 하겠다.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대부 1 1972년에 개봉한 첫 번째 영화 는 미국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피아 가문의 대가인 돈 콜레오네의 이야기와 그의 가족들의 내면적인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뛰어난 연출, 연기, 대사, 스토리, 음악, 등 총체적으로 완벽한 작품입니다. 대부 2 .. 2023.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