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야'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액션영화입니다. 마동석 주연의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고, 흥미로운 사실은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는 혹평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성공
'황야'는 넷플릭스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이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한국뿐 아니라 타이,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황야'가 지난해 11월 공개됐던 '독전2'와 닮은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한국에서의 혹평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영화가 혹평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고 "‘범죄도시4’ 기대치를 낮추려는 전략이면 대성공", "‘범죄도시4’가 걱정이네", "‘마동석’이라는 한 장르의 임계점이 임박해온다"(왓챠피디아), "경성콘크리트택배기사", "범죄도시4 기대감이 박살 나는 영화였다"(네이버 감상평) 등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황야'와 '범죄도시4' 감독의 연관성
'황야'의 허명행 감독이 '범죄도시4'의 연출도 맡았기 때문에, 그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걱정이 함께 느껴지는 것입니다. 허명행 감독이 '범죄도시4'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황야'처럼 혹평을 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야'의 스토리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액션영화입니다. 마동석이 연기하는 '남산'은 과거의 배경이 드러나지 않는 인물로, 지완(이준영)과 함께 사냥으로 잡은 먹이를 다른 음식과 물물교환하며 살아간다. 이웃 소녀 수나(노정의)가 안전한 곳에서 보호해준다는 속임에 넘어가 납치되자 남산과 지완은 수나를 구하러 갑니다.
영화 '황야'의 액션 요소
'황야'는 마동석의 액션과 개그 코드에 의지하여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오히려 영화의 서사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허명행 감독이 "액션 영화는 러닝타임이 길어지면 지루함이 느껴져서 1시간45분에 맞추려다 보니 이야기들을 덜어내야했다"고 말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황야'의 인상적인 장면
'황야'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마동석이 연기하는 '남산'이 의사와 그의 수족을 물리치는 장면입니다. 의사는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많은 아이들의 뇌하수체 추출액이 필요했고, 식량과 물 없이 살 수 있게 하는 약물을 개발하여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며 왕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마동석의 펀치로 이를 물리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 '황야'의 평가
'황야'는 단순한 내용과 런닝타임이 1시간 반이라서 부담 없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도시'처럼 긴장감 넘치는 마동석의 펀치력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이 영화가 액션 영화로서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마동석의 연기력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신체적인 액션뿐 아니라, 감성적인 연기도 선보였습니다. 그의 연기력은 이 영화가 글로벌 영역에서 성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그의 연기가 영화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높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황야'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연관성
'황야'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허명행 감독은 "전혀 다른 세계관과 다른 이야기 구조를 가진,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황야'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지만,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황야'의 미래
'황야'의 성공과 실패는 감독 허명행의 다음 작품인 '범죄도시4'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야'가 글로벌 성공을 거둔 만큼, '범죄도시4'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결론
'황야'는 글로벌 영역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한국에서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는 감독 허명행의 연출 능력과 마동석의 연기력, 그리고 영화의 내용과 구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충돌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은 그들의 다음 작품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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