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리뷰

인 타임: 시간이 진짜로 돈이라면?

by SeouLog 2023. 2. 25.

영화 <인 타임>은 2011년에 개봉한 SF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감독은 앤드류 니콜로, <트루먼 쇼>, <로드 오브 워>, <시민포> 등의 작품을 만든 유명한 감독입니다. 주연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세이프리드가 맡았습니다.

영화의 배경과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시간이 화폐인 미래 사회입니다. 사람들은 25살이 되면 노화가 멈추고 팔에 시계가 생깁니다. 이 시계는 남은 시간을 보여주고, 시간이 0이 되면 사람은 죽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일하거나 거래하거나 범죄를 저지르거나 해서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주인공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가난한 지역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젊은 남자입니다. 어느 날 밤, 그는 한 낯선 남자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 남자는 100년 이상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의 삶에 질려서 윌에게 자신의 시간을 전부 넘겨주고 자살합니다.

윌은 그 시간으로 부유한 지역으로 가게 되고, 거기서 실비아 웨이스(아만다 세이프리드)라는 부자 딸과 만납니다. 그러나 타임키퍼라는 경찰들이 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타임키퍼들은 윌이 낯선 남자를 죽여서 그의 시간을 빼앗았다고 의심합니다.

윌과 실비아는 타임키퍼들에게 잡혀가기 전에 도망치게 되고, 이제부터 그들은 현재의 사회 구조를 바꾸기 위해 싸우기 시작합니다.

화려하지만 씁쓸한 자본주의의 단면

영화 <인 타임>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설정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끕니다. 시간이 화폐인 세상에서 삶과 죽음, 부와 빈곤, 정의와 부정의 문제를 다룹니다.

영화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양극화와 착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줍니다. 부유한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을 가지고 있으며, 호사스럽게 살아갑니다. 반면 가난한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몇 분 혹은 몇 초밖에 없으며, 매일매일 생사를 걸고 달립니다.

영화는 또한 인류가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면 어떻게 될지를 상상해봅니다. 영원한 생명은 인류에게 인류에게 축복이 될 수도 있지만,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노화가 멈춘 사람들이 삶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잃고, 자신의 시간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만 몰두합니다. 반면 윌과 실비아는 자신들의 시간을 낭비하거나 공유하거나 희생하는 방식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습니다.

영화는 액션과 스릴러 장르로도 훌륭합니다. 윌과 실비아가 타임키퍼들과 부자들로부터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과 전투 장면은 긴장감과 화려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영화에서 사용된 시계와 같은 소품이나 의상, 디자인 등도 세련되고 독특합니다.


영화 <인 타임>은 시간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하고 비판하는 영화입니다. 사회적인 메시지와 인간적인 감동을 담은 영화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윌과 실비아가 로빈 후드와 같은 캐릭터로 변신하여 부유한 지역의 은행을 털고 가난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시간을 나눠주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현재의 사회 구조를 바꾸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도 있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깊이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