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읽기

일본 라면 기업이 한국 불닭볶음면을 따라한 이유

by SeouLog 2023. 4.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라면 기업 닛신이 한국 불닭볶음면을 베낀 이유와 관련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그러면 지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일본 닛신식품이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면과 유사한 색으로 출시한 컵라면


불닭 원조와의 경쟁


한국의 삼양식품은 일본 라면 최대 기업인 닛신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베낀 제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원조 불닭볶음면을 강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과거 삼양이 닛신에게 국산 인스턴트 라면 기술을 전수받으려 했지만 거절당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은 삼양이 일본 시장에서 불닭 원조를 강조하며 공략하고 있어요.

삼양식품의 일본 시장 공략


삼양식품은 일본 도쿄 국립운동장에서 불닭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마케팅을 전개했어요. 이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원조 불닭볶음면의 맛과 품질을 알릴 계획이에요.

또한, 삼양식품은 일본에서 로제불닭볶음면을 일본어 패키지로 재단장해 출시하고 있으며, 영업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어요. 이런 활동 덕분에 삼양식품의 일본 현지 법인인 삼양재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답니다.

닛신식품의 불닭볶음면 표절


그런데 일본 라면의 자존심인 닛신식품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베껴 한글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했어요. 이 제품은 라면 포장지 색상과 디자인이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면과 매우 유사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포장지에는 한글로 '볶음면'이라는 글자도 넣었죠. 닛신식품 홈페이지에서는 이 제품을 '한국식'이라고 홍보하고 있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


닛신에서 삼양식품 제품을 따라한 것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라면의 원조인 닛신이 한국의 제품을 표절한 것은 한국 라면이 성장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한, "원조를 더욱 돋보이게 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어요.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의 제품 표절


그동안 식품업계의 제품 표절은 주로 한국 기업이 일본 제품을 따라하는 식으로 이뤄졌죠.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는 일본 기업인 닛신이 한국 기업인 삼양식품의 제품을 따라한 것으로 알려져서 큰 이슈가 되고 있어요.

1960년대, 삼양식품은 닛신에서 기술을 전수받으려 했지만 거절당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삼양식품은 닛신의 일본 내 경쟁사였던 묘조식품(2006년 닛신이 인수)의 도움을 받아 국내 최초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 치킨라면'을 선보였죠.




이렇게 닛신식품이 한국 불닭볶음면을 따라한 것은 한국 라면의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지며,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불닭 원조를 강조하며 홍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려고 하고 있어요.

댓글